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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안군, "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"
연합뉴스 보도자료 | 입력 2011.05.23 14:59
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 본격 추진
하성식 함안군수, 간부회의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역 위해 거듭 강조
언론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'공중화장실 생활 3남매' 사연을 계기로 정부가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극빈계층을 일제점검하기로 한 가운데 함안군에서도 일제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.
군은 지난 19일 이성주 함안부군수를 단장으로하는 일제조사추진단T/F를 구성하여 자체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부군수 주재하에 읍·면장, 주민생활지원담당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조사활동에 들어갔다.
특히 간부회의 때 하성식 군수가 "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"며 이번 조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23일에는 함안경찰서, 주민협의회, 함안군자원봉사센터, 함안군아동위원협의회 등 관내 유관기관·단체 관계관 회의를 오후 4시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하여 군 추진계획 설명과 더불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.
다음달 1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 군은 거주불명자나 임시거주자, 아동동반 투숙자 등에 대해 공중화장실, 놀이터, 컨테이너, 여관, 철거예정지역, 교각 인근, 사우나나 고시원 등 기존의 미관리 및 확인 영역을 중심으로 조사하며 수급탈락, 타 조사대상자 등으로 관리되는 경우에도 재확인 및 점검할 예정이다.
또한, 기초생활보장 신청대장에 기재되었거나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지만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탈락·중지 된 자, 요금체납으로 단전·단수 되었거나 사회보험료가 체납된 가구, 교육·보육비 미납가구 등에 대해서도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발굴·지원한다.
군은 이들에 대해 직접 소득·재산, 근로능력, 취업상태, 가구특성 및 생활실태, 최소 개인정보 등을 조사하며 군 일제조사 신고센터(080-999-0808)로 신고가 접수 된 경우에도 현장 확인과정을 거쳐 보호·지원한다.
군은 조사 확인결과 긴급지원대상에 속하는 경우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생계 및 의료, 주거등을 지원해주는 한편, 부양의무자나 재산기준 등에 있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요건을 초과하지만 가구특성, 생활실태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것으로 판단되면 함안군생활보장위원회 심의후 지원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주민협의회, 민간 자원봉사 조직, 공동모금회추천 등 민간복지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.
군은 복지소외계층을 찾는 이번 조사에서는 무엇보다도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조사대상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보건복지콜센터(129)나 함안군 일제조사 신고센터(080-999-0808)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. (끝)
출처 : 함안군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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